윤냄새 소굴

여러 비리가 얽혀있는 오페라 극단에 하인으로 잠입했다가 어쩌다가 주연으로 출연하게 된 트레버랑 그를 바라보는 다이애나가 보고싶네요 둘은 결국 결혼을 할 것이며 다이애나는 라울 포지션이지만 어쩄든 존멋이어야 한다..........  작업 시기가 쫌 차이나서 퀼이 좀 많이 다른 거 같아요*(UU

*다른 곳에 올린 적 있습니당

 존나 멋진 킹왕짱 알파인 다이애나와 조신남 트레버(놀랍게도 공식)도 좋지만 역키잡도 보고싶다. 왜냐하면 다이애나는 멋있을 뿐 아니라 커엽기도 하고 트레버는 약간 만인의 어빠 상이기 때문이다......

 
 슈퍼 히어로가 없는, 다이애나도 인간인 세계관으로 어린이 다이애나가 시골로 내려와서 청소년  트레버를 만나면 좋겠다. 다이애나는 히폴리타랑 안티오페랑 같이 살고 있음. 히폴리타는 개짱큰 로펌에 소속된 변호사였는데 일하면서 너무 못 볼 꼴을 많이 봐서 항상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듯. 그런데 역대급 사건에서 승소해서 목돈이 꽤 모으게 되었음. 히폴리타는 가족을 데리고 그대로 시골로 떠남. 아 서론이 길어진다......
 
 아무튼 그래서 새로 이사한 집에서 다이애나는 적응을 정말 잘 할 듯. 다이애나는 3학년쯤 된다고 하자. 짱 귀엽겠다 나도 보고 싶다......다이애나는 첫날에 곧장 친구를 집에 불러 올 듯ㅋㅋㅋㅋㅋㅋㅋ너도 알고 나도 알다시피 에타 사미르 찰리 등임(치프는 담임 센세)그래서 여유로운 시골생활을 만끽하며 낮잠 자고 있던 히폴리타가 조금 당황햇으면 좋겟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칸 다이애나는 미리 전화했는데 히폴리타가 자고 있어서 못 받음ㅠ 그렇다고 안 데려가지는 않을 것 같다 다이애나는 차카고 귀엽지만 쪼금 저돌적인 편이다.......

 그렇게 까까도 먹고 놀기도 놀기도 놀다가 친구들이 꼬드겨서(?) 주말에 교회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여져쓰면 좋겠다 칭긔칑긔들 중 어느 누구도 독실한 신앙은 아니었으며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 것이지만 이번주엔 교회에서 까까 파티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ㅎㅎ 

결국 화창한 주말에 친구들 손잡고 간 작은 마을 교회에 갈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아주 신나게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애나는 도시에 살때 큰 교회에 다녀서 모든 게 신기했으면 좋겠다 막 두리번두리번 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이 별로 없어서 첫번째~두번째 열에 다같이 앉았으면 좋겠다 조금 일찍 나왔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다가 바로 예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예배 시작하기 전에 찬송가를 부르는데 다이애나는 그때 처음으로 3살 연상의 스티브를 보게 됐으면 좋겠다 스티브가 맨 앞에서 피아노로 반주를 하고 있으면 더 좋겠네......정말 이쁘겠다 보고싶다 나도ㅠㅠㅠㅠ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손이며 꼿꼿한 등이며 악보를 보느라 살짝 기울어진 고개면 살짝 찌푸린 미간 같은게 눈에 들어온 순간 바로 어린 다이애나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면 좋겠다 뻐끔뻐끔 따라부르던 것도 잊고 시선을 집중하게 됐으면 좋겠다